류주성

무미류(moomiryu)는 2002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초등학생 시절 이문열의 『삼국지』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며 역사가를 꿈꿨다. 그러나 고등학생 무렵부터는 지난 일을 해석하기보다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과업에 더 끌렸고, 자연스레 디자이너를 꿈꾸게 되었다.

현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업디자인전공에서 공부 중이며, 함께 시각디자인전공을 복수전공으로 공부 중이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인 문자를 다루는 학문인 타이포그래피에 매력을 느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에 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자의적인 해석과 재구성이 가장 용인되는 ‘레터링’ 분야를 가장 애정하고 있다.

장차 공간·가구·브랜딩을 아우르는 스튜디오를 함께 꾸리기로 한 동료 강태웅과 ‘대학 내의 공공발화’를 주제로 졸업 전시에 대한 연구 중에 있다. 그러나 얼마 전 세면대를 부수는 사고로 오른손을 2개월 동안 못 쓰게 되었다. 다친 김에 작업도 못하겠다, 웹서핑을 하던 와중 민구홍님의 텍스트 기반 위키 엔진 ‘위키위키위키’를 알게 되었다. 그의 엔진을 빌려 유동성과 역동성을 지닌 자신만의 영토를 만들고자 한다. 좋은 엔진을 만들어준 그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나의 위키를 찾아오는 이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아틀라스로 내려가기 —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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