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 - [[한도룡]]의 삶에 대한 스토리텔링으로 재밌게 시작 - [[한도룡]]은 그야말로 뛰어난 '쟁이', 어릴적부터 자개 제작을 통해 숙련된 기술과 눈썰미를 익힘 - 그는 [[민철홍]], [[조영제]]와 함께 대표적 1기 디자이너. - 한국의 '근대 모더니즘'은 결국 [[박정희]]의 입맛이었다, 라는 담백한 이야기. 시대의 요구라는 거창한 표현보다, 더 와닿는 '대통령님이 원하십니다.' - 서구의 근대화가 '자유롭게 살아보자'라는 의미였다면, 우리에겐 '잘 살자. 대통령님의 뜻을 따라서.'였다. - 찢어지게 가난하던 어린 시절의 초가집 또한 그에게 거슬리는 사안이었다. 그가 추진한 한강의 아파트들이 [[르 코르뷔지에]]의 이상을 현실화한 걸까? 그가 진정 "집은 살기 위한 기계이다."라는 말에 감화되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 우리나라의 모더니즘은 시멘트. - 미국식 실용주의를 적극적으로 참조한 1세대. ## 코멘트 - 정치적인 시선을 기반으로, 냉정하게 1세대 디자이너들의 작업과 동시대 일본, 유럽, 미국의 디자인을 비교하는 연사님의 모습이 인상깊음. 연사님의 책들을 읽어보고자 교보문고에서 주문! - 마음속으로 어렴풋이 그려오던 졸업 전시에 '책'을 함께 놓고 싶다는 마음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됨. 그래픽 디자인 운동주의를 어떻게 서술할지에 대한 것도 연사님의 책을 읽고 많이 참고해보려 함. 정치적인 걸 빼놓을 수 없음! - 결국 시대의 디자인의 향방은 '가장 큰 클라이언트가 누군가?'에 달려있다는 걸 인식하게 됨 - 과거에는 국가, 지금은 기업들, 엔터들.